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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작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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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.

하지만 그것이야말로 정말로 절망스러운 일이었지.

나는 쓰레기처럼 내던져진 채로 방치되었다고 느꼈어.

분노스럽지도 않고 슬프지도 않았지.

그저 그건 절망스러운 일이야.

한없이 무기력하고 나른하게 더욱 더 나를 안으로 가두었다.


그래.

여기서 시작이야.

언제나 혼자걷고 있었다.

변하지 않았다.


내일이 시작되고 나는 집을 나서고 그리고 밤이 되고 돌아와서 나는 잠들고 매일을 반복하고...

投稿者 c77u9x | 返信 (0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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